한나라 “입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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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락 기자
수정 2008-06-17 00:00
입력 2008-06-17 00:00

강대표 의총서 경고

한나라당 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의 입단속을 주문하는 등 본격적인 기강잡기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17대 국회 초반 열린우리당 초선의원들의 거침없는 말 잔치가 결국 민심을 잃게 된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그같은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

강재섭 대표는 16일 의원총회 인사말을 통해 “‘말이 곧 사람의 인격’이라는 말이 있는데, 말을 잘 쓰면 명약이 되지만 잘못 쓰면 독약이 될 수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강 대표는 “의총에서 의원이 하는 발언, 비공개로 진행해 잘 안 알려지는 발언도 있는데, 동료 의원들이 먼저 평가한다.”면서 “‘적절하다, 실력 있다’,‘웬 뚱딴지 같은 소리냐, 오발탄이다’ 등의 평가가 계속 쌓여 4년이 지나면 그 의원에 대한 평가가 된다.”고 경고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2008-06-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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