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 20만t 9월까지 北제공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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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
수정 2008-06-12 00:00
입력 2008-06-12 00:00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 및 핵프로그램 신고서 제출을 앞당기기 위한 북핵 6자회담 실무그룹회의 및 북·미, 북·일 회동이 11일 동시에 열려 6자회담 재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6자회담 경제·에너지협력 실무그룹 수석대표들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8개월 만에 회동,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른 조속한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밤 늦게까지 이어진 회의에서는 앞으로 북측에 지원할 중유 55만t 상당의 경제·에너지협력 방안으로 ▲오는 9월까지 중유 20만t 제공 ▲북측이 요청한 무연탄 가스화시설 등 에너지 설비, 자재 지원 방안이 협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측이 요청한 일본측의 가스화시설 건설 참여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본측은 “북·일 관계가 진전되면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회담 소식통이 전했다.

이와 함께 10일부터 1박2일간 북측과 핵시설 불능화 및 핵 신고, 테러지원국 해제 등을 협의한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이 이날 오후 판문점을 통해 남측으로 돌아왔다. 성 김 과장은 12일 우리측 당국자들과 만나 북·미 회동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8-06-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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