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회정상화 동참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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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수정 2008-06-10 00:00
입력 2008-06-10 00:00
“빨리 국회로 돌아오라.”

한나라당은 9일 민생국회를 명목으로 야당의 등원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다.

정부가 민생종합대책을 발표한 만큼 국회가 법적 뒷받침을 하기 위해 시급히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는 게 한나라당의 입장이다.

“민생대책 법적 뒷받침해야”

한나라당은 여당이 할 수 있는 것은 다했으니 야당도 조속히 국회를 여는 데 협조해 달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10일 예정된 ‘100만 촛불집회’에 대한 위기의식도 깔려 있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생 종합대책을 거론하며 “이를 뒷받침하려면 국회가 법 개정과 예산심의를 해줘야 한다.”며 “통합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쇠고기와 민생은 별도의 문제니까 하루빨리 국회에 들어와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말로는 민생을 이야기하면서 실제로는 국회 밖에서 왔다갔다한다면 서민을 위한 정당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8일) 민생 안정대책을 발표했고 이번 주 내에 등록금·통신비 인하 대책과 고물가 종합 대책을 발표한다.”며 “(야당은)빨리 국회로 들어와 서민들이 당장 혜택을 받도록 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야당의 국회 등원을 강조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야당도 (민생 안정대책에)공감해 서민들이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면 좋겠다.”며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요구했다.

“등록금·통신비 인하 주중 발표”

조윤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국회 공전을 외면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앞으로 계속 국회에 들어오지 않고 촛불집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본분을 망각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 등 야당은 더이상 길거리가 아닌 국회에 조건 없이 들어와 민생현안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08-06-1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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