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1국] 지지옥션배,시니어팀 김종수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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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06-06 00:00
입력 2008-06-06 00:00

흑 박승철 5단 백 김승재 초단

제6보(96∼102) 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지지옥션배 연승대항전에서 시니어팀의 김종수 6단이 여류팀의 김은선 3단을 287수만에 흑2집반승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내달렸다. 시니어팀은 차민수 4단의 5연승 이후, 이민진 5단에게 반격의 4연승을 허용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으나, 김종수 6단이 다시 연승을 거둠으로써 대회우승에 대한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김종수 6단은 여류팀 이하진 3단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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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96으로 끊은 것은 흑에게 타협을 제안한 수. 그러나 막상 흑이 97로 돌려치고 보니 이마저도 쉽지 않아졌다. 백으로서는 지금의 상황이 무척이나 불안하다. 한수만 삐끗해도 그대로 승부가 결정 나는 장면이지만, 초읽기에 몰린 터라 깊은 수읽기를 할 틈도 없이 거의 감각에만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백98로 따낸 것은 절대.(참고도1) 백1로 늘었다가는 흑이 2를 활용한 뒤 4,6으로 몰아 회돌이축에 걸린다. 흑99로 몰았을 때도 백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실전 100으로 막아야 한다. 만일 백이 (참고도2) 백2처럼 이으면 이번에는 흑이 3으로 쑥 빠져나온다. 그러면 백은 빈삼각의 우형에도 불구하고 4로 끊어야 하는데, 이후 흑이 13까지 꾹꾹 틀어막으면 백은 세 수를 벗어날 수 없다. 김승재 초단으로서는‘어’하는 사이에 상대방의 강력한 승부수를 허용해 위기를 맞이했다. 흑101까지 기분 좋게 선수한 박승철 5단은 입맛을 다시며 좌변 백의 약점을 노려본다.(흑101…▲의 곳 따냄)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8-06-0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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