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쓴소리’ 홍준표 “나중에”… 싱거운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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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길회 기자
수정 2008-05-29 00:00
입력 2008-05-29 00:00
잇단 광폭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는 한나라당 홍준표 차기 원내대표가 28일에는 민주노동당을 찾았다. 민노당은 쇠고기 협상 문제와 관련해 야 3당 중 가장 강경한 입장을 갖고 있어 설전이 예상됐지만 홍 원내대표가 주로 듣는 선에서 예방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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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한나라당 홍준표(왼쪽) 신임 원내대표가 28일 민주노동당 지도부를 예방한 자리에서 강기갑 차기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천영세 민노당 대표.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축하합니다”
한나라당 홍준표(왼쪽) 신임 원내대표가 28일 민주노동당 지도부를 예방한 자리에서 강기갑 차기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천영세 민노당 대표.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민노당 강기갑 차기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를 주고 받은 뒤 곧바로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바로 고시하겠다는 것은 국민과 대적하겠다는 선전포고”라면서 “입법예고를 다시 할 수 있으니 고시 철회 발표는 못해도 우선 연기라도 더 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강 원내대표는 촛불문화제에 대해 “평화집회를 유지하지만 정부 태도에 전혀 변화가 없으니 ‘이 정도 갖고는 정부가 말을 안 듣는다.’,‘강도를 더 세게 해야 된다.’고 자발적으로 터져나오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배후론’을 일축했다. 홍 원내대표는 전날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강 원내대표의 공세에 그는 “임기가 시작되는 5월30일 이후에 권한이 있다.”면서 “종합적인 판단을 하도록 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8-05-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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