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무덥고 길다
이경주 기자
수정 2008-05-24 00:00
입력 2008-05-24 00:00
기상청은 23일 올여름 날씨예보를 통해 “6월 초에 일시적인 고온현상(평년 섭씨 15∼22도보다 0.5도 이상 높은 기온)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다만 기상청은 지난해 가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라니냐 현상이 여름에는 다소 수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라니냐는 해수면의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아지는 현상으로 남아메리카에는 가뭄, 북아메리카에는 강추위, 동남아시아에는 격심한 장마가 발생한다.
하지만 기상청은 “올해 8월에는 라니냐보다는 대기불안정·저기압·태풍 등에 의해 발생하는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8월 강수량은 평년(174∼375㎜)보다 많겠다.”고 예보했다.
전체적인 기온은 평년(19∼26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장마는 예년과 같이 6월 하순부터 시작해 7월초에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며,11∼12개의 태풍이 발생해 이중 2∼3개(평년 2.4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9월에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늦더위가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08-05-24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