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을 선진한국 정신적 지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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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창 기자
수정 2008-05-19 00:00
입력 2008-05-19 00:00

이대통령 광주 5·18행사 참석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5·18민주화 운동 28주년을 맞아 “5·18정신을 국가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고, 선진 일류국가를 건설하는 정신적 지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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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28주년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소복을 입은 한 유족을 두 팔로 안으며 위로하고 있다. 광주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28주년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소복을 입은 한 유족을 두 팔로 안으며 위로하고 있다.
광주 청와대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이날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우리 국민은 5·18민주화운동을 과거의 사건으로 묻어두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동력으로 승화시켜 위대한 민주주의의 진전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선진국으로 들어서기 위해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변화의 과정에 다소간의 어려움이나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나 이념과 지역주의 같은 낡은 가치에 사로잡혀서는 결코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국내외 경제 환경이 어려우나 모두가 위기라고 할 때 오히려 우리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체질을 튼튼하게 다져 나간다면 여건이 좋아졌을 때 누구보다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북한이 변화에 나선다면 우리가 앞장서서 도울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열린 마음으로 북한을 대하고 있으며, 언제든 만나 당면한 문제를 풀어갈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이날 5·18 행사장 주변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학생·시민단체의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별다른 충돌없이 치러졌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경찰이 행사장을 과잉통제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서울 진경호 광주 남기창기자 jade@seoul.co.kr

2008-05-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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