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쪼개기에 재개발 ‘주춤’
류찬희 기자
수정 2008-05-17 00:00
입력 2008-05-17 00:00
1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가 지난해 4월 이후 1년 동안 서울 주택재개발지역 조합원수 변동을 분석한 결과 동소문2·신계지구에서는 당초 조합원보다 무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소문2구역의 경우 지난해 4월 조합원수는 192명이었으나 지분 쪼개기가 극성을 부리면서 1년 만에 235명으로 43명 늘어났다.
용산 신계지구는 조합원이 391명에서 472명으로 무려 81명이나 늘어났다.
응암9구역은 611명에서 679명으로 68명 증가했다. 이들 구역에서는 지분 쪼개기로 조합원 수가 늘어나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조합원 수 증가로 사업이 지연되자 되레 지분 합치기가 일어난 구역도 있다.1998년부터 재개발을 추진했던 금호13구역은 재개발 지분 쪼개기로 조합원수가 급격히 증가,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자 최근 1년간 지분 합치기를 통해 조합원 수를 1736명에서 956명으로 780명이나 줄였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8-05-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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