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내일 당장 美가서 재협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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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회 기자
수정 2008-05-10 00:00
입력 2008-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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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얼굴) 총재는 9일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개방 협상에 대해 “미국과의 무역마찰을 감수하더라도 수입중단할 용기가 있으면 내일이라도 당장 미국에 가서 재협상을 하라.”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강도높게 거듭 촉구했다.

이 총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창당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어제 대통령까지 나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말을 국민이 믿겠느냐.”며 “국가간 협정이나 협약에서도 이 정도 사안이라면 재협의하고 재검토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현실적인 재협상을 위한 방법으로 ‘이용가능한 적절한 정보를 토대로 잠정적으로 위생 검역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WTO 위생검역협정 5조 7항과 ‘인간 및 동식물의 생명, 건강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협정 적용 예외사항으로 적시한 GAT T 20조 b항을 협상문에 명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선진당은 이날 당무회의를 열어 변웅전 당선자와 이흥주 총재특보 등 2명을 최고위원에 지명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2008-05-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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