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오만 관광도시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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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 기자
수정 2008-04-24 00:00
입력 2008-04-24 00:00
대우조선해양이 중동 산유국 오만 사막 한가운데에 꿈의 관광도시를 건설한다. 총사업비는 20조원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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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아메드 압둘나비 마키 오만 국가경제부 장관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오만 두쿰지역 관광단지 및 프런티어 타운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오만 정부는 두쿰 지역에 경기 분당신도시(약 600만평)보다 20∼30% 큰 관광도시를 건설한다. 이를 위한 사전 단계로 근로자 숙소인 ‘프런티어 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두쿰 지역은 수도인 무스카트에서 450㎞가량 떨어진 사막이다. 하지만 개발 프로젝트가 끝나는 오는 2020년쯤에는 수리조선소를 비롯한 산업단지와 리조트 등 관광단지를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오만 정부는 신도시 개발업무를 담당할 옴란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옴란은 50대 50 비율로 투자해 프런티어 타운과 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법인을 각각 세울 계획이다. 각 법인은 두쿰 지역의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공사를 발주하고 관리하는 시행사 역할을 하게 된다. 법인을 즉시 설립해 프런티어 타운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단지는 옴란과 함께 일단 사업 타당성 분석을 마친 뒤 법인을 설립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상태 사장은 마키 장관에게 “오만은 우리나라가 두번째로 많은 가스를 수입하는 중요한 경제파트너”라며 “대우조선해양이 오만의 경제성장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8-04-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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