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 “국민들이 네다바이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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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락 기자
수정 2008-04-19 00:00
입력 2008-04-19 00:00

뉴타운·혁신도시 정책 혼선 비난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8일 정치권에서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은어를 써가며 이명박 정부의 정책뒤집기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손 대표는 18일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이 끝났는데도 사회가 안정되지 못하고 어수선하다.”며 “총선 뒤 국민들이 ‘네다바이’를 당한 느낌이다.”며 현 정권의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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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8일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뉴타운 공약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8일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뉴타운 공약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네다바이’란 상대방을 교묘히 속여 금품을 빼앗는 사기 행위를 지칭하는 일본 은어다.

손 대표는 이날 뉴타운 공약과 혁신도시, 학교자율화 추진계획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요정책들을 차례로 언급했다. 이명박 정부가 충분한 검토나 논의없이 주요 정책을 발표해 혼선을 주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그는 뉴타운 공약과 관련,“한마디로 가난한 서민을 속였다는 데 문제가 있다.”며 “해당 당선자와 한나라당, 서울시장은 참다운 반성과 진실한 고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혁신도시와 관련해 “(정부가) 재검토하겠다고 하다가 국토해양부 장관, 한나라당이 우선 급한 불을 끄는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8-04-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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