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보건국, 비스페놀에이 독성물질 규정…플라스틱 물병·젖병 ‘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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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연 기자
수정 2008-04-18 00:00
입력 2008-04-18 00:00
캐나다 보건국이 플라스틱 제품에 흔히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비스페놀에이(BPA)를 16일(현지시간) 독성물질로 규정했다. 그동안 BPA의 유해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었지만 독성물질로 규정한 나라는 캐나다가 처음이다.

16일 캐나다 일간 글로브 앤드 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국은 60일간의 공청기간을 거친 뒤 BPA를 식료품 용기에 사용하는 것을 부분적 내지 완전 금지하는 추가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젖병 등에 쓰이는 BPA가 유방암, 전립선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미 국립보건원 독극물연구소(NTP) 발표 직후 이뤄졌다. 그동안 BPA가 인체에 무해하다고 주장해온 미식품의약국(FDA)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 직후 캐나다에서 관련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즉각 제품을 회수하는 등 불똥 진화에 나섰다.

BPA는 딱딱하고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의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 때 사용되는 환경호르몬 물질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08-04-1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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