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 162㎏ 사용… 함평 황금박쥐 조형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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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봉 기자
수정 2008-04-16 00:00
입력 200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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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에 순금으로 만든 황금박쥐 조형물이 설치된다. 황금박쥐는 천연기념물 452호이자 환경부가 멸종 위기 포유동물 1호로 지정한 세계적 희귀종.15일 함평군에 따르면 ‘순금 황금박쥐’는 홍익대 디자인공학연구소가 3년에 걸쳐 제작한 것으로 함평읍 황금박쥐 생태관에 설치돼 17일 일반에 공개된다.

순은으로 제작한 가로 1.5m, 높이 2.18m의 원 안에 박쥐 4마리를 교차시키고 중앙 상단에 날개를 펼친 대형 박쥐 1마리를 배치했다. 박쥐 조형물을 만드는 데만 순금 162㎏이 사용됐다.



함평 황금박쥐는 1999년 2월 대동면 고산봉 일대 폐금광에서 집단 서식지가 발견돼 환경부의 관리를 받고 있다. 군은 나비·곤충과 함께 박쥐를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세계나비·곤충엑스포’ 행사장 안에 18억원을 들여 황금박쥐생태관을 개관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8-04-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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