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망내 할인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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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섭 기자
수정 2008-04-08 00:00
입력 2008-04-08 00:00
올 들어 이동통신 가입자의 평균 통화량은 소폭 늘었지만 이동통신사의 매출은 줄고 있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2월 가입자당 평균 매출은 4만 113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줄었다.1월의 매출보다는 4.02% 줄었다.SK텔레콤의 가입자당 매출이 4만 2000원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6년 2월 이후 2년만에 처음이다.

반면 가입자당 평균 음성 발신통화량은 205분으로 지난해 1월보다는 3.02% 늘었다. 가입자당 평균 음성 발신통화량은 지난해 10월 213분이후 계속해서 200분 이상이다. 통화량이 비슷하거나 소폭 늘었는데도 매출은 줄어든 것이다. 이같은 사정은 다른 이동통신사도 마찬가지다.KTF는 지난 1월 음성 가입자 평균 매출이 2만 4396원으로 지난해 1월보다 0.4% 줄었다.

LG텔레콤도 지난 2월과 1월 음성통화 가입자 평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와 3.8% 줄었다. 반면 LG텔레콤의 2월 가입자당 음성발신 통화량은 182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늘었다. 통화량은 늘었으나 이통사 매출이 줄어든 것과 관련, 통신업체들이 지난해 말 도입한 망내(網內)할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8-04-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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