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들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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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선 기자
수정 2008-03-22 00:00
입력 2008-03-22 00:00
1966년 런던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북한을 8강에 올려놓았던 축구영웅 박두익(72)이 다음달 28일 평양에서 베이징올림픽 성화를 들고 달린다.

고철호 북한올림픽위원회 서기국 집행서기는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평양 성화 봉송에 참여하는 북한쪽 주자 56명 가운데 최고령 참가자가 박두익이라고 밝혔다. 그는 1936년 12월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 서기는 그의 나이를 70세로 소개했다. 고 서기는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가 제시한 기준에 따라 500여명의 지원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국가번영 및 건설에 공헌을 한 공무원, 노동자, 농민, 체육분야 종사자로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 등을 주자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고 서기는 다른 주자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본 교도통신은 1999년 세계육상선수권 여자마라톤에서 우승한 정성옥(34),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남자유도 동메달리스트 전철호(40) 등이 봉송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8-03-2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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