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소득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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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걸 기자
수정 2008-03-20 00:00
입력 2008-03-20 00:00
지난해 농업 가구 평균 소득이 9년 만에 처음으로 34만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업 가구와 전국 평균가구 소득 차이가 더 벌어진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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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농가 및 어가 경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의 평균 소득은 3196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3230만 3000원보다 1.0%(33만 6000원) 줄어든 수치다. 농가당 소득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 1998년(-12.7%) 이후 9년만의 일이다.



전국 가구 평균소득 대비 농가소득 수준도 1년 사이 87.7%에서 82.6%로 낮아졌다. 이는 전체 소득 가운데 32.6%를 차지하는 순수 농업 소득이 줄었기 때문이다. 농업 총수입은 2610만 2000원으로 4.5% 줄어든 반면 경영비는 사료값 인상 등으로 1569만 6000원으로 3.1% 증가, 수입에서 경영비를 뺀 농업 소득은 1040만 6000원으로 13.9% 감소했다. 특히 소·돼지고기 가격 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축산 수입은 19.6%나 급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8-03-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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