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주말농장 자원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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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
수정 2008-03-20 00:00
입력 2008-03-20 00:00
‘가족과 주말농장 가는 것이 곧 이웃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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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가 다음 달부터 주말농장에서 자연을 즐기며 봉사도 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9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송능2리에 993㎡규모의 주말농장 부지를 마련하고, 이를 운영할 자원봉사 가족을 모집한다.

주말농장 가족 자원봉사단은 주말에 아이들과 농장으로 나와 배추, 옥수수, 쑥갓 등 농작물을 키워 수확하고, 이 작물을 저소득층 이웃에게 나눠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단, 구청이 농장 이용료를 받지 않는 대신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농산물은 모두 자매결연한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나눠줘야 한다. 가구당 분양 면적은 16.5㎡이며, 밭에 심을 11종의 종자는 구에서 지원한다.

황대성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가족단위로 교외에 나와 농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면서 봉사도 할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라면서 “부모님과 함께 흘린 땀의 결실로 남을 돕는 일이 아이들에게도 큰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할 가족(50가구)을 주민생활지원과 (2127-4574)에서 다음달 4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자가 몰리면 농장 운영 경험자를 우대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8-03-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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