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총리에 리커창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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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찬 기자
수정 2008-03-18 00:00
입력 2008-03-18 00:00

후진타오 집권2기 국무원 인사단행

중국은 17일 리커창 정치국 상무위원을 상무부총리에 임명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집권2기 국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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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날 제7차 전체회의를 열어 후진타오의 최측근인 리커창을 상무부총리에 임명하고 왕치산, 장더장을 부총리로 새로 선출했다. 후이량위 부총리는 유임됐다.

부총리급인 국무위원엔 다이빙궈(외교), 량광례(국방), 멍젠주(정법), 마카이(행정), 류옌둥(사회담당) 등 5명이 새로 선임됐다.

량광례 국무위원은 은퇴하는 차오강촨에 이어 국방부장을 겸직하게 됐다. 경제계획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장핑 국무원 부비서장이 발탁됐다.

국무원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리커창이다. 시진핑 부주석과 차기 대권을 놓고 경쟁했던 5세대 지도부의 대표주자인 리커창은 상무부총리로 앞으로 재정부와 국가발전위원회를 이끌며 중국의 거시경제 현안을 해결하는 지휘자 역할을 하게 된다.

5년 후인 2013년에는 원자바오 총리의 자리를 넘겨 받게 된다.

리커창은 5개 공룡부처 출범과 1개 부처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부처 통페합을 지휘했다. 리커창이 상무부총리로 선출됨에 따라 시진핑과 포스트 후진타오 경쟁을 할 수 있는 불씨를 살렸다.



한편 5일 개막한 전인대는 18일 오전 2008년 국민경제사회발전계획 등을 심의한 뒤 폐막하며 원자바오 총리는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2008-03-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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