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울한 ‘고희’
안미현 기자
수정 2008-03-10 00:00
입력 2008-03-10 00:00
그룹측은 “특검수사가 1차시한 연장으로 계속 진행 중인 상황에서 떠들썩하게 잔치를 열 형편이 못 된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그 어떤 70주년 기념행사도 준비하지 않고 있다.70년사 발간작업도 중단된 상태다.
지난해 10월29일 김용철(삼성그룹 전 법무팀장) 변호사의 ‘비자금 의혹 폭로’가 나온 이래 삼성은 이건희 회장 취임 20주년 기념식, 새해 시무식 등을 줄줄이 취소했다. 경영 공백이 6개월 가까이 지속되면서 그룹의 위기감과 외부의 견제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일본의 ‘후지산케이 비즈니스i’지는 지난 7일 ‘타도 삼성전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기도 했다. 소니와 도시바가 세계 1위로 군림하는 삼성전자 타도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내용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8-03-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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