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마지막 작품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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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 기자
수정 2008-03-03 00:00
입력 2008-03-03 00:00

새달 네덜란드서… 추정가 280억원

빈센트 반 고흐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 남긴 초상화 ‘오렌지를 든 아이’가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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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를 든 아이’
‘오렌지를 든 아이’
추정가 3000만달러(약 280억원)인 이 작품은 다음달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에서 열리는 ‘유럽 현대미술 박람회’에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1890년 고흐가 37세의 나이에 권총으로 자살하기 한 달 전인 그해 6월 그려진 것으로, 고통에 찌들린 듯한 그의 작품들과는 달리 행복한 모습을 담아냈다. 오렌지를 안은 아이의 천진난만한 표정을 담은 이 그림은 어린 조카와 즐거운 한때를 보낸 뒤 남긴 작품이다. 그림의 주인공인 라울 레베르는 고흐가 자살하기 전 잠시 머물렀던 프랑스 파리에서 북쪽으로 약 48㎞ 떨어진 오베르 마을에 살았으며 당시 2세였다. 고흐가 이 조카의 대부로 자청, 레베르는 빈센트로 불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8-03-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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