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자연과학책 많이 읽어두면 유리”
강주리 기자
수정 2008-02-28 00:00
입력 2008-02-28 00:00
행정·외무고시 출제심사를 총괄하는 이재천 중앙인사위원회 출제관리팀장은 27일 문제가 어렵다는 수험생을 위해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14일간의 출제 합숙기간을 끝내고 지난 23일 나왔다. 이 팀장에게 이번 행·외시 출제방향과 향후 대비책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높아졌다는데.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출제 수위를 예년 수준으로 맞췄다. 행·외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테스트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문제은행에 있는 문제들이 많고 다양하다. 법 지문도 더러 포함됐다. 영역별로 각각 13명의 교수들이 참여해 허점 유무를 꼼꼼히 확인하는 등 문제 완성도를 높였다. 언어논리는 지문 길이를 다소 줄였다.
▶커트라인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가.
-지난해와 유사한 평균 60점대 중반이 될 것이다.
▶이번 시험의 출제방향은.
-다양한 유형과 소스를 바탕으로 논리부분을 강화했다. 법학적성시험(PSAT)은 지식을 묻는 게 아니다. 분석을 통해 지문 내에서 어떤 식으로든 답을 찾을 수 있게끔 돼 있다.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면 누구라도 풀 수 있는 문제다. 따라서 한정된 시간에 정확하게 문제를 이해하고 답을 찾아 대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앞으로 어떻게 대비하면 좋은가.
-어떤 시험이든 유형에 빨리 익숙해지는 게 중요하다. 시간을 가급적 빡빡하게 설정해 놓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면 시간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인문과학·자연과학 등을 소설보다 좀더 집중해 읽어 두면 지문을 이해하고 접근하는데 유리하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6번의 PSAT 기출문제가 올라와 있다. 응용해서 풀어 보고 유형을 분석해 보는 연습을 하라. 토론을 즐기고 비판적으로 인식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08-02-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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