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전문의 30명 軍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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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영 기자
수정 2008-02-20 00:00
입력 2008-02-20 00:00

국방부-서울대병원 의료협약

서울대 병원 전문의 30명이 군 병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민간 전문의가 군 병원에 대거 채용되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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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오른쪽) 국방부장관과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이 19일 국방부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협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장수(오른쪽) 국방부장관과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이 19일 국방부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협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19일 서울대학교 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서울대 병원 전문의 30명을 국군수도병원의 전문계약직 의사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들은 매년 계약을 연장하는 조건으로 최장 5년간 근무하게 되며 급여 수준은 서울대 병원과 비슷한 1억여원으로 책정됐다.

국방부는 올해 민간 전문의 30명을 채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전국 20개 병원에 민간 전문의를 180명까지 확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군 병원은 단기복무군의관이 전체 의사의 97%를 차지해 의료수준이 민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민간 의사를 채용함으로써 보다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인사 교류 외에도 상호 진료를 의뢰하고 의료시설과 장비 등도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또 현재 백화점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20개 군 병원을 2020년까지 14개 병원으로 통폐합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6개 병원은 민간 대형종합병원 수준의 진료가 가능한 집중병원으로 통폐합하고 정양(요양)전문병원과 외래전문병원을 각각 4개로 줄일 계획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08-02-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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