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동 학대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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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기자
수정 2008-02-20 00:00
입력 2008-02-20 00:00
경기지역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아동보호전문기관 7곳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는 2005년 1574건에서 2006년 1847건,2007년 2119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장조사를 통해 실제 아동학대로 판정받은 사례도 2005년 860건에서 2006년 1139건,2007년 1355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아동학대(1355건)의 유형을 보면 ‘방임’이 555건으로 전체의 40.9%를 차지했고 ‘중복학대’ 449건,‘신체학대’ 119건,‘정서학대’ 150건,‘성학대’ 74건,‘유기’ 8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이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동학대예방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피해아동 보호·치료, 학대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위원회에서는 앞으로 매년 초 정기회의와 필요시 수시회의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보호의 기본방향과 정책, 아동보호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와함께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피해 아동 그룹홈 운영,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 행위자 교육, 피해 아동 치료사업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8-02-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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