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필의 ‘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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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락 기자
수정 2008-02-20 00:00
입력 2008-02-20 00:00

원내 2·3·4·5당 대변인 이어 통합민주 공동 대변인에 임명

19일 임명된 유종필 통합민주당 공동대변인의 이력이 화려(?)하다.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4년여의 비교적 짧은 기간 원내 제1당에서부터 제5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당세(黨勢)의 정당 대변인을 모조리 역임하는 진기록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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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통합민주당 공동대변인 연합뉴스
유종필 통합민주당 공동대변인
연합뉴스
유 대변인은 2003년 9월 민주당 분당 직후 박상천 대표에 의해 원내 62석 제2당인 새천년민주당의 대변인에 임명됐다.2004년 17대 총선 이후 잠시 대변인직에서 물러났지만 한화갑 대표가 재기용, 분당 사태로 당세가 기운 9석의 제4당의 대변인으로 복귀했다. 이후 당명이 민주당으로 바뀌고 몇몇 의원들이 입당해 제3당 대변인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대통합민주신당 창당 때 김한길계는 물론 원래 민주당 소속 의원들까지 대거 탈당하면서 민주당은 다시 9석으로 곤두박질쳤고, 유 대변인도 제4당 대변인으로 내려 앉았다. 지난 대선 전후 또다시 3명의 의원들이 탈당해 민주당이 6석의 초미니 정당이 되자 그도 제5당 대변인으로 자동 격하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두 달 뒤 통합신당과 민주당이 통합민주당으로 합당하면서 141석의 제1당의 공동대변인으로 임명돼 무려 네 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8-02-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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