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부터 일꾼 줄어든다…저출산·고령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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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일 기자
수정 2008-02-19 00:00
입력 2008-02-19 00:00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올해부터 실제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2020년부터는 다른 변수에 변화가 없을 경우 고령화가 마이너스 성장의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한국재정학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선진국 진입에 대비한 한국재정의 대응과제’라는 보고서를 기획예산처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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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16년 3649만 6000명으로 최대 규모에 도달한 뒤 10년마다 400만명씩 줄어들어 2050년에는 2275만 5000명이 된다. 특히 실제 생산인구에 해당하는 25∼49세의 인구는 2007년 2082만 5000명으로 최고 수준에 도달한 뒤 올해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2020년 1839만 5000명,2030년 1576만 3000명,2040년 1314만 9000명,2050년 1029만 5000명 등으로 10년마다 200만∼300만명의 감소가 예상된다.

한국의 중위연령은 2005년 현재 34.8세로 일본(42.9세), 이탈리아(42.3세), 미국(36.1세)에 비해 낮지만 2020년에는 43.8세로 선진국 평균(42.0세)을 웃돌게 되며 2050년에는 56.7세에 도달한다.

아울러 한국의 고령화는 노인인구 비중이 6.6%가 된 1998년 이후 성장을 둔화시켰고 15%를 넘어서는 2020년부터는 마이너스 성장요인으로 작용한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수들이 변화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시점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2008-02-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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