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15바퀴 ‘극기조깅’
한상우 기자
수정 2008-02-18 00:00
입력 2008-02-18 00:00
한몸 스킨십 ‘소폭러브샷’
수석 비서관 내정자들은 분과별 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간사들로부터 각종 현안과 과제에 대해 ‘과외 수업’을 받았다.
인수위 제공
밤 11시까지 분과별 회의와 전체회의가 번갈아 가며 열렸다. 한 참석자는 “수석비서관들과 인수위원들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국정철학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개진됐다.”면서 “회의가 끝날 때 잠시 숨을 돌리는 게 휴식의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심야에는 이 당선인과 이경숙 인수위원장, 한승수 총리 내정자가 참석한 가운데 30여분간 소주잔을 기울였다.
이 당선인과 한 총리 내정자는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폭 러브샷’을 해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이 당선인이 우스갯소리를 많이 해 여러 차례 폭소가 터졌다.”고 전했다.
이틀째에는 해가 뜨기도 전에 집합해 대운동장을 무려 15바퀴나 도는 ‘극기 조깅’을 했다.
임태희 당선인 비서실장은 미처 운동복을 준비하지 못해 구두에 트렌치코트를 입고 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2008-02-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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