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쿠르드 유전개발 韓國참여 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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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기자
수정 2008-02-15 00:00
입력 2008-02-15 00:00

바르자니총리 “우선권 줄것”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바르자니 쿠르드 자치정부 총리와 만나 우리 기업의 이라크 쿠르드 지역 유전개발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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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총리 접견  이명박(오른쪽)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니제르반 바르자니 쿠르드 지방정부 총리와 쿠르드 지역 석유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쿠르드 총리 접견
이명박(오른쪽)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니제르반 바르자니 쿠르드 지방정부 총리와 쿠르드 지역 석유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이날 면담은 바르자니 총리가 한국석유공사 등과 쿠르드 유전개발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앞서 이뤄져 이 당선인이 강조한 자원외교의 첫 성과라는 측면에서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이라크 정부가 쿠르드 정부의 독자 유전개발에 반발해 한국측에 원유 수출을 중단한 바 있어 이라크와의 외교마찰 등은 풀어야 할 과제다.

이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바르자니 총리를 접견하며 “그 지역에는 석유자원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해서 필요한 석유유전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한국기업들에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건설 사장 시절 중동건설에 앞장선 이 당선인은 “내가 그 지역에 오래 전에 가봤던 사람이기 때문에 특별히 그쪽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바르자니 총리는 “쿠르드 지방정부로서는 한국기업에 우선권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한국은 우리 에너지, 석유가 필요한 반면, 쿠르드 지방정부로서는 한국의 풍부한 경험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15일에는 무하마드 알 사이바니 두바이 투자공사 사장을 만나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 두바이 지도자 겸 아랍에미리트(UAE) 총리의 친서를 전달받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8-02-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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