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방화범 체포이후] 유홍준 문화재청장 사의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구혜영 기자
수정 2008-02-13 00:00
입력 2008-02-13 00:00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12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숭례문 화재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 청장은 “온국민을 참담하게 만든 사태의 책임을 누군가 져야 한다면 내가 마땅히 져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문화재청장을 사직한다고 책임에서 벗어나는 것도, 또 수습을 방기할 뜻도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전에 서울시장을 만나 원래보다 1.5m쯤 올라와 있는 숭례문의 지표를 원형대로 회복하고, 없어진 양쪽의 성벽을 되살리는 등 향후 복원내용을 논의했다.”며 “사직 이후에도 어떠한 형태로든 복원 과정에 참여해 행정경험과 지식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유 청장의 사표를 반려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최종 결정은 13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수정 구혜영기자 sjh@seoul.co.kr
2008-02-13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