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부 청와대 수석 발표] 포항서 성묘뒤 ‘경주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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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기자
수정 2008-02-11 00:00
입력 2008-02-11 00:00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전 청와대 수석 내정자를 발표하는 것으로 설 연휴를 마무리했다. 이 당선인은 마치 전문경영인(CEO)이 임원진을 소개하듯 8명의 청와대 수석 내정자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단상으로 불러 올렸다. 수석 내정자들의 인사말이 끝나자 다시 마이크를 잡고 인선 배경과 수석 내정자들에 대한 기대를 밝히기도 했다.

●CEO의 임원진 소개하듯 수석 발표

이 당선인의 이번 발표는 설 연휴 기간 일체의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고심한 결과다. 유일한 공식 일정은 7일 오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고향인 포항을 방문한 것<서울신문 2월5일자 보도>이다.

이 당선인은 경주 근처의 모처에서 청와대 수석 및 조각에 대한 구상을 다듬고 독서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2∼3일간 지방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9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다시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10일 청와대 수석 내정자들과의 오찬에서 “주민들이 당선인 덕분에 관광지가 돼서 장사가 잘된다며 만족하고 있었다.”며 고향 방문 소감을 밝혔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2008-02-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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