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종 변호사 기와유물집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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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02-04 00:00
입력 2008-02-04 00:00

중앙박물관 발간사업 첫 출간

‘기와검사’ 유창종(63) 변호사가 수십년 동안 모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국내외 옛 기와와 전돌 1875점이 도록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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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종 변호사
유창종 변호사
국립중앙박물관은 기증자별 유물을 망라한 도판 목록집 발간 사업의 첫 결실로 유 변호사의 기증 유물집을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지검 검사장과 대검 마약부장을 지낸 유 변호사는 1978년 충주지청 검사 시절부터 기와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바탕으로 연구와 수집에 몰두해 ‘기와검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퇴임 후에도 한국기와학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는 등 기와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그는 그동안 모은 기와와 전돌들을 2002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

박물관은 유 변호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기증실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가 기증한 기와 중에는 고신라의 세련미와 우아함을 갖춘 충주 탑평리 출토 6엽연화문수막새를 비롯해 학술적 가치가 높은 명품 와당들이 적지 않다.

이번 도록에는 기와와 전돌들이 시대와 지역별로 수록돼 있어 다양한 형태와 양식의 기와들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다.



박물관측은 지금까지 모두 240여명의 기증자들이 내놓은 2만 5000여점의 유물에 대해 앞으로 해마다 도록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2008-02-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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