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부정선거 기록 47년만에 4일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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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수정 2008-02-04 00:00
입력 2008-02-04 00:00
4·19혁명과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몰고온 ‘3·15부정선거’의 기록물이 47년 만에 첫 공개된다. 이번 기록물에는 1960년 당시 정·부통령 선거 운동에 동원된 선거전위대와 ‘대한반공청년단(단장 신도환)’ 등의 활동 상황이 상세히 담겨 있다.

반공청년단은 이승만·이기붕 정권이 조직 확대와 선거 승리를 위해 59년 만든 조직이다.

행정자치부 산하 국가기록원은 4일부터 ‘반민주행위자 조사·심사 기록물 컬렉션’을 별도로 편성, 국가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1961년 생산된 반민주행위자 조사·심사 기록물은 총 407권으로 반민주행위자에 대한 공민권 제한 과정, 조사·심사 대상자에 대한 인명·지역·적용법조항별 검색 등이 가능하도록 분류돼 있다. 공민권은 국민으로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다.

이번 기록물은 제2공화국 수립 뒤 국민들의 ‘3·15부정선거’ 책임자 처벌 요구로, 국회가 제정한 ‘반민주행위자공민권제한법’에 따라 설치된 시·도의 조사·심사위원회가 수집한 것.1979년 법무부에서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됐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08-02-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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