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李당선인과 만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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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수정 2008-01-15 00:00
입력 2008-01-15 00:00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오전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중국 정부 특사인 왕이(王毅) 외교부 부부장을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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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통의동 집무실에서 중국정부 특사인 왕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반갑게 악수하는 동안 당선인 중국특사로 임명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멀찌감치 떨어진 채 서서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통의동 집무실에서 중국정부 특사인 왕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반갑게 악수하는 동안 당선인 중국특사로 임명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멀찌감치 떨어진 채 서서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이 자리에서 왕 부부장은 “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이 당선인에게 당선 축하의 뜻과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올해 8월 베이징 올림픽과 10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도 꼭 참석해달라.”고 말했다고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다.

이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후진타오 주석의 초청에 감사를 표하고 가까운 시일에 방문할 뜻을 전했다.

왕 부부장은 “이 당선인이 파견하는 박근혜 중국 특사의 방문을 환영한다. 한국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중·한 양국 관계를 가일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중국 정부의 뜻을 전했다. 왕 부부장은 이어 “중국은 한국이 미국과 관계를 회복하고,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한다고 하니 중국 관계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말에 대한 대답을 직접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 대변인은 “이 당선인이 ‘중국과의 관계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고, 한·중 양국은 경제뿐 아니라 다방면에 걸쳐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중국말로 ‘제승(提升)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당선인은 “6자 회담에서 북핵 폐기 문제에 대해 중국이 주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면담에는 우리측에서 이 당선인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유정복·진영 의원, 중국 측에서는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김미경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08-01-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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