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당선인 신년회견] “여·야·정 새 협력모델 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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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01-15 00:00
입력 2008-01-15 00:00
“국가의 미래와 국익 극대화를 위해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과도 긴밀히 협조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야 관계 설정 및 정국 대처방안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야당이 4월 이후 어떤 형태가 될지 모르지만 야당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여야가 협력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당과 야당이 사사건건 대립하는 ‘여의도식 정치’를 벗어나 국가의 장래와 국익을 위해서는 야당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수시로 협의하는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겠다는 것이다.

이 당선인은 이어 “우리가 내는 안이 어느 당의 당리당략이 아니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는 안이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본다.”면서 “야당이라고 무조건 반대하는 시대가 아니라 여야도 새로운 형태, 행정부와 의회도 새로운 형태를 보이는 시대를 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여야간 새로운 협력모델의 핵심은 여야는 물론 정부와 의회가 상대의 흠집을 찾아내 정치적 공방만 펼치는 소모적 관계가 아니라 각자 대등한 입장에서 생산적인 정책을 제시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동반자적 관계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당선인은 특히 정부조직 개편안과 내각 인선 문제와 관련,“지난번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단과 원내대표-정책위의장단을 만나 사전에 당부드린 바가 있다.”면서 “당리당략을 떠나 역사적인 변화의 시대에 제출하는 안이기 때문에 초당적으로 여야가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각별히 당부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8-01-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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