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 CI변경 효과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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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진 기자
수정 2008-01-11 00:00
입력 2008-01-11 00:00
앰배서더호텔그룹이 기업이미지(CI)를 새로 바꾸고 중저가 시장의 영역 확대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기존 호텔 매출도 수년째 지지부진하고 승부수로 띄운 저가 비즈니스 호텔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CI 변경과 출점 확대가 수익성 제고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10일 앰배서더호텔그룹에 따르면 이 호텔이 운영하는 호텔 사업장의 매출은 2005년(4개) 922억원,2006년(5개) 966억원 2007년(5개) 1000억원을 기록했다.2006년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약간 늘어난 것도 사업장이 한 곳(이비스 명동점) 추가됐기 때문이다. 호텔별로 볼 때 매출이 늘어난 사업장은 한 곳도 없는 셈이다. 객단가가 낮은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의 경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앰배서더호텔그룹은 이날 서울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신규 CI 발표회를 열고 “앰배서더만의 이미지 부재로 인한 정체성 부족과 제휴 브랜드 위주의 성장으로 앰배서더만의 독자적 사업영역 확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CI를 변경한다.”면서 “현재 서울에서 5개 호텔을 운영 중이지만 앞으로 부산·인천·대구·광주·대전 등 대도시와 울산·포항·창원 등 산업도시로 진출해 2010년까지 전국에 호텔을 20여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장 오는 3월과 5월 수원과 대구에 출점한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앰배서더호텔그룹이 서울에 운영하는 기존 사업장도 성장이 안되고 있는데 상황이 어려운 지방 출점이 수익에 얼마나 도움을 줄 지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8-01-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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