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선에선 사르코지 안 찍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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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기자
수정 2008-01-05 00:00
입력 2008-01-05 00:00

좌파 출신 아마라 佛 도시정책담당 장관 밝혀 파문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의 현직 장관이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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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델라 아마라
파델라 아마라
주인공은 좌파 출신으로 도시정책 담당 장관으로 임명된 파델라 아마라(44). 알제리 이민자 출신으로 사르코지 대통령의 ‘포용 정책’으로 입각한 그녀는 3일(현지 시간) 주간 르 포앵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좌파 여성”이라며 “우파 정권의 입각 제의를 받아들인 것은 현재 프랑스의 도시빈민 지역 정책이 비상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음 대선에서는 투표를 기권하지 않을 정도로 후보가 좋다면 사회당 후보를 찍을 것”이라며 “현재 사회당 인사 가운데 가장 적절한 후보는 제1서기인 프랑수아 올랑드”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또 “(우파 정권의)환심을 사기 위해 그물 속에 갇혀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계속 저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사르코지 대통령의 반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좌파 인사를 아우르는 ‘포용 정책’으로 입각한 그녀의 발언은 프랑스 사회에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차기 사회당 대선 후보로는 올랑드 제1서기와 지난해 대선후보였던 세골렌 루아얄,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 시장 등이 거론된다.

vielee@seoul.co.kr
2008-01-0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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