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진 검찰총장 “수사검사 탄핵안 발의 검찰중립성 훼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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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 기자
수정 2007-12-13 00:00
입력 2007-12-13 00:00
임채진 검찰총장은 12일 ‘BBK 의혹 사건’ 수사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것과 관련해 “검사의 정당한 직무행위를 문제 삼은 이번 탄핵소추안 발의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검찰수사의 독립성을 크게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임 총장은 이날 ‘검사 탄핵소추 발의와 관련하여’라는 성명서를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오로지 진실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수사했다.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배제했다.”면서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고 거듭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검찰은 이날 발표에 앞서 대검찰청에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성명서의 수위를 놓고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관계자는 “대책회의에선 좀더 강경한 논조로 대응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최대한 감정을 억눌렀다.”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7-12-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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