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한국야쿠르트-저소득층 아기에 ‘사랑의 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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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진 기자
수정 2007-12-11 00:00
입력 2007-12-11 00:00
한국야쿠르트의 사내 네트워크 메인 홈페이지에는 ‘사랑의 손길펴기 114운동’이라는 배너가 반짝인다. 지난 4월부터 직원들이 1인당 1만원 이상의 성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아기들에게 사랑의 분유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달 말 현재 620만원을 모금했다. 행사는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모금액만큼 회사가 기금을 출연하는 매칭기프트 형식이어서 2000여만원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금은 행사가 끝나는 대로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분유를 제공하는 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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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시청 광장에서 한국야쿠르트 주최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서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사랑의 김장을 하고있다. 한국야쿠르트 제공
지난달 서울시청 광장에서 한국야쿠르트 주최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서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사랑의 김장을 하고있다.
한국야쿠르트 제공
행사는 한국야쿠르트의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사랑의 손길펴기회’ 활동의 하나로 진행된다. 이 조직은 1975년 결성됐다. 전국적으로 26개 지부로 운영된다. 결연을 맺은 시설을 매달 정기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인다. 예컨대 손길펴기회 소속 중앙연구소 봉사대원 23명은 지난 10월19일 30명의 무의탁 지체장애와 정신장애 아동들을 보호 관리하는 생활재활시설인 경기 용인시 양지바른 복지원에 찾아가 아이들과 놀아 주고, 이곳에서 운영하는 면도기 공장 작업을 도와줬다.

사랑의 손길펴기 운동의 기본정신은 십시일반(十匙一飯)이다. 전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씩 갹출해 봉사활동의 기금으로 조성한다. 이 운동을 통해 지금까지 사회공헌활동으로 사용된 금액만 240억원이 넘는다. 혜택을 받은 시설도 2000여곳이나 된다.

지난달 13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서울시청광장에서 실시하기도 했다. 서울시청 광장과 인천시청 등에서 4000여명의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모여 12만포기(27만㎏)의 김장을 했다. 예산만 10억원이 넘었다. 행사는 지난 2001년 부산에서 시작해 매해 이어지고 있다. 만들어진 김장은 10㎏들이 용기에 담겨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직접 전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2만 5000여가구에 전달했다.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1994년부터 행정기관과 연계해 매일 2만여명의 무의탁노인을 방문, 건강을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때 행정기관에 연락해주는 외로운노인 건강확인방문운동도 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7-12-11 4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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