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우펀드 내년 1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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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기자
수정 2007-12-11 00:00
입력 2007-12-11 00:00
경기도가 지난 4월 출시하려다 한우가격 하락 등으로 미뤘던 ‘한우펀드’를 내년초 선보일 전망이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우펀드 주관사인 현대증권은 오는 20일까지 투자자들로부터 70억원을 공모,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내년 1월 초 한우펀드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우펀드는 축산농가보호 등을 위해 투자자들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한우 송아지를 구입, 농가에 위탁사육한 뒤 어미소를 판매해 수익금을 나누는 신종 펀드다.

도는 지난 2월 현대증권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우펀드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한미FTA체결로 인한 소값 하락으로 그동안 출시를 미뤄왔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로 수송아지 1370마리를 구입,‘양평 개군한우’,‘경기북부 한우백년’,‘이천 임금님표한우’ 등 3개 한우브랜드 사업단에 24개월간 위탁 사육할 예정이다.

사육과정에서 송아지 구입비(마리당 240만원선)는 물론 사료값, 월 10만원 가량의 사육비(1마리당) 등이 농민에게 지급되고 한우 판매후 이익금은 투자자에게 돌아가지만 잔여 이익금이 발생할 경우 농민도 받게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소값 파동 우려 때문에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펀드의 출시도 늦춰졌다.”며 “그러나 소값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이달 중으로 관련절차를 모두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7-12-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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