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다저스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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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 기자
수정 2007-12-07 00:00
입력 2007-12-07 00:00

LA타임스 “스프링캠프 참가” 보도

한때 무산 얘기가 나돌았던 박찬호의 LA다저스행이 결국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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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박찬호
LA타임스는 6일 박찬호가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라며 그의 에이전트인 제프 보리스가 7일 ‘룰 5 드래프트’(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에 대한 드래프트) 이후 박찬호와의 스플릿 계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내년 스프링캠프에서의 활약 여부에 따라 메이저리그 합류도 노려보게 됐다.

다저스와의 계약 사실이 알려진 뒤 박찬호의 대표팀 합류가 걸림돌이 됐지만 박찬호는 “다저스 말고 다른 팀에 갈 수도 있다.”며 당당하게 조국의 부름에 응했다.

타이완과의 아시아 올림픽예선에서 3이닝에 등판, 효과적으로 막았고 경기를 지켜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박찬호도 이번 대회에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4일 귀국해서는 “우선적으로 다저스를 생각하지만 다른 팀과도 얘기할 의향이 있다. 여러 스카우트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재기하는 데 가능성이 높은 팀을 골라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는데 LA타임스 보도로 현실화된 것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7-12-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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