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삼성전관직원 비자금 추가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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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영 기자
수정 2007-11-30 00:00
입력 2007-11-30 00:00
김용철 변호사에 이어 삼성비자금과 관련, 또다른 폭로가 제기됐다.

강부찬 전 삼성전관(현 삼성SDI) 구매담당은 시사주간지 ‘시사인’과의 인터뷰에서 “(김용철 변호사가 밝힌) 삼성물산의 런던, 뉴욕, 타이베이 법인 외에 다른 해외법인을 통해서도 비자금이 조성됐다.”면서 “직접 조성하고 목격한 비자금 규모는 3000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시사인에 따르면 강씨는 1993년 삼성SDI 월드와이드와 삼성재팬을 통해 약 800억원의 비자금을 만들었고,94년 뉴욕에서 삼성SDI 멕시코공장을 통해 약 400억원을 세탁했다고 밝혔다. 또 95년 삼성SDI 뉴욕과 런던지점을 통해 약 3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고,98∼99년 삼성SDI 브라질 마나우스공장을 지으면서 약 500억원의 비자금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SDI측은 “강씨는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다고 주장하면서 회사에 거액을 요구한 부도덕한 인물”이라면서 “회사는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7-11-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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