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에 한국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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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선 기자
수정 2007-11-28 00:00
입력 2007-11-28 00:00
울리에냐 올센이냐.

국가대표 축구팀의 차기 사령탑이 외국인 감독으로 압축된 가운데 지난 25일 출국한 가삼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의 행선지가 프랑스 파리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프랑스 대표팀의 기술이사 제라르 울리에(60)가 1순위 후보로 떠올랐다. 가 총장은 계약협상의 실무 책임을 떠맡고 있다.

가 총장은 지난 2000년 거스 히딩크 영입 이후 외국인 사령탑 영입과정에서 후보들의 우선순위를 정한 뒤 1순위 후보와 먼저 만나 의견이 일치되면 이후 협상을 접고 결렬되면 차순위 후보와 만나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했다. 이런 전례에 따라 울리에와 협상이 잘 안 될 경우 가 총장은 다음 행선지인 런던에서 잉글랜드 울버햄프턴의 마이클 매카시(48) 감독에 이어 모르텐 올센(58) 덴마크 대표팀 감독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가 총장이 누구를 먼저 만날지는 불투명하다. 협회 안팎에선 매카시보다 올센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 총장의 출국에 앞서 축구협회는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에이전트 KAM스포츠를 통해 이들 3명과 사전 정지작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세 명 모두 당장 한국행을 결정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1년 심장수술을 받은 울리에가 대표팀 기술이사에 선임된 것이 최근의 일인 데다 아일랜드와 잉글랜드의 감독 후보로 거론되면서 몸값이 한껏 올랐다. 매카시는 울버햄프턴의 챔피언십(2부리그) 시즌이 한창이어서 자리를 옮기는 게 부담스럽다. 올센은 2010년 월드컵까지 계약한 상태.

협회는 해외파 협상 결렬에 대비,2명의 국내 후보도 추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7-11-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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