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금리 8%대로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문소영 기자
수정 2007-11-19 00:00
입력 2007-11-19 00:00
이미지 확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를 돌파했다.2001년 2월 씨티은행이 CD금리에 변동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놓아 당시 8%대였던 주택대출금리를 7.9%로 끌어내린 뒤로 6년 9개월만이다.

18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의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87∼8.02%로 지난주 초에 비해 0.03%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는 지난주 초보다 각 0.03%포인트 오른 6.28∼7.78%와 6.38∼7.78%로 최고 금리가 8%에 근접했다. 국민은행도 6.04∼7.64%로 0.03%포인트 올랐다. 하나은행은 6.69∼7.39%로 0.04%포인트 상승했으며,SC제일은행은 6.16∼7.66%로 0.01%포인트 올랐다.

이같은 금리 인상은 기준금리인 CD금리가 계속 상승하는 데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주 CD금리는 1주일만에 0.04%포인트가 상승한 5.39%까지 치솟았다.

한국은행은 “시중자금이 은행권을 이탈해 주식시장으로 옮겨감에 따라 돈 가뭄에 시달리는 은행이 부족한 대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CD를 경쟁적으로 발행하고 있지만, 수요는 거의 없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이 장기화되면서 대출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신한은행의 주택대출 최고금리는 3년 전인 2004년 11월19일 5.46%였지만 이번 주 초에는 7.78%로 높아져 무려 2.32%포인트나 급등했다.



신용도가 높지 않은 서민이 3년 전 주택을 담보로 1억원을 대출받은 경우 연간 이자를 그때보다 232만원 더 부담해야 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7-11-19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