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2008] 풀죽은 올림픽 야구팀
김영중 기자
수정 2007-11-08 00:00
입력 2007-11-08 00:00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잠실에서 가진 상비군과의 2차전에서 투수 5명이 모두 12안타(1홈런) 4볼넷을 내주는 난조 속에 타선도 6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1-9로 졌다. 미프로야구 마이너리그의 류제국(탬파베이)은 이날 선발 등판, 국내 무대에 첫선을 보였지만 제구력 난조로 3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안타 3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덕수정보고를 다닐 때인 2001년 계약금 160만달러에 시카고 컵스와 도장을 찍은 류제국은 한번도 국내에서 등판한 적이 없었다. 목과 어깨 통증으로 뒤늦게 훈련에 합류한 김동주(두산)가 3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중심 타자들의 방망이는 힘이 없었다.
반면 상비군의 장원삼(현대)은 4회 1사1루에서 세번째 투수로 나와 2와 3분의1이닝을 단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1차전에 이어 승리투수가 돼 부상으로 낙마한 구대성(한화)을 대신할 좌완 희망으로 떠올랐다. 선동열 대표팀 코치는 “상비군은 우리와 몸상태가 다르다.
상비군의 컨디션은 100%, 우리는 70%다. 두 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 것이지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7-11-0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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