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지방정부 기후변화 공동대응”
장세훈 기자
수정 2007-11-01 00:00
입력 2007-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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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변화하는 도시가 세계를 이끌어간다’를 주제로 열린 ‘제2회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제주 세계총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31일 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성황리에 폐막됐다.
총회 참가자들은 선언문에서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75%, 온실가스 배출의 80%가 도시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지방정부가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또 “2020년 전 세계 인구 5명 중 1명 이상이 빈민가에서 살게 될 것”이라면서 “빈곤 퇴치를 위해 연간 200억달러에 이르는 공공개발 원조의 20% 이상이 지방정부에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래식 무기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원인이 되며, 도시는 목표물이 아니다.”면서 “무장·테러 세력들은 도시를 군사 목표물로 삼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총회 부대행사로 국제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 마련된 세계도시박람회에서 각국 지방정부들은 개최가 확정된 올림픽·박람회·축제 등 국제행사에 대한 홍보 및 투자유치 활동도 벌였다.
한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둔 UCLG는 지방정부의 민주화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위해 2004년 5월 창설된 세계 최대 지방정부 조직으로, 현재 140여개국 1000여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제주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7-11-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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