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 韓·日 MVP 맞대결
전광삼 기자
수정 2007-10-24 00:00
입력 2007-10-24 00:00
특히 1차전 홈 경기에서 2-2로 힘겹게 비긴 성남으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비기더라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최소 3골 이상의 점수로 비겨야 하고,2-2로 비기더라도 연장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승리만이 살 길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지난 시즌 K-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두현의 ‘창’과 J리그 MVP 마르쿠스 툴리오 다나카의 ‘방패’가 결승 진출의 향방을 가르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35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김두현은 2차전 원정을 앞두고 축구화 끈을 바짝 조였다. 이따마르와 최성국, 남기일, 김민호 등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개인 전술을 통한 득점 사냥에 동참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툴리오가 지키는 우라와의 강력한 수비벽을 뚫고 공격수들에게 송곳 패스를 찔러 주는 게 김두현의 우선 과제다.
툴리오는 강력한 중거리포를 앞세운 득점력도 겸비, 성남의 수비수들도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결국 김두현의 발끝에서 시작될 성남의 파상 공세가 우라와의 막강 수비진을 어떻게 뚫느냐가 관심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7-10-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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