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 韓·日 MVP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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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 기자
수정 2007-10-24 00:00
입력 2007-10-24 00:00
K-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두현(25)의 ‘창’이냐,J리그 MVP 마르쿠스 툴리오(26)의 ‘방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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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김두현
한·일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성남 일화와 우라와 레즈가 24일 오후 7시30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을 놓고 마지막 결투를 벌인다. 아시아 지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양팀 모두 놓칠 수 없는 한판이다.

특히 1차전 홈 경기에서 2-2로 힘겹게 비긴 성남으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비기더라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최소 3골 이상의 점수로 비겨야 하고,2-2로 비기더라도 연장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승리만이 살 길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지난 시즌 K-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두현의 ‘창’과 J리그 MVP 마르쿠스 툴리오 다나카의 ‘방패’가 결승 진출의 향방을 가르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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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툴리오
마르쿠스 툴리오
성남은 공격의 핵인 모따가 무릎 인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어서 김두현의 활약에 팀 운명을 걸고 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35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김두현은 2차전 원정을 앞두고 축구화 끈을 바짝 조였다. 이따마르와 최성국, 남기일, 김민호 등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개인 전술을 통한 득점 사냥에 동참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툴리오가 지키는 우라와의 강력한 수비벽을 뚫고 공격수들에게 송곳 패스를 찔러 주는 게 김두현의 우선 과제다.



툴리오는 강력한 중거리포를 앞세운 득점력도 겸비, 성남의 수비수들도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결국 김두현의 발끝에서 시작될 성남의 파상 공세가 우라와의 막강 수비진을 어떻게 뚫느냐가 관심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7-10-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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