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동원경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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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길회 기자
수정 2007-09-29 00:00
입력 2007-09-29 00:00
“전북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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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경선에서 29일 광주·전남 투표가 최대 분수령이라면 민주당에는 이날 전북 지역 투표가 핵심이다. 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을 끝으로 순회 경선이 마감되는 상황에서 전북지역의 경선 결과가 대세론 형성의 주요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의 선거인단 규모는 11만 7978명으로 전체의 20.3%다.23만 837명의 선거인단이 확보된 광주·전남 다음으로 큰 규모이고 서울·경기를 합친 것과 비슷하다.

조순형 후보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1위를 달리다 첫 투표에서 2위로 밀려났다. 전북에서도 2위에 머물면 경선 초반부터 힘이 떨어질 수 있다. 첫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인제 후보에게도 전북 지역에서 1위 자리는 절실하다. 향후 경선에서의 ‘주도권 확보’라는 목적 외에도 민주당의 기반인 호남에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전북에서도 1위를 차지해야만 한다.

이에 따라 양측은 28일 동원경선 의혹과 동교동계의 경선 개입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조 후보측 장전형 대변인은 “정치성이 짙은 ‘대한민국○○총연합회’라는 사단법인이 2만명의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등 경선에 개입해 이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달초 열린 이 단체 행사에 이 후보가 참석해 축사를 하고 1300만원의 밥값을 지불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측 이기훈 대변인은 “조 후보측이 제기한 특정단체 동원경선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일고의 가치도 없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7-09-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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