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해외수주액 23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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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진 기자
수정 2007-09-19 00:00
입력 2007-09-19 00:00
국내 건설업체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대림산업은 해외건설을 개척한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다른 경쟁사보다 앞서서 해외시장을 개척한 것은 물론 꾸준히 활발한 해외사업으로 외화벌이에 앞장서고 있다. 올들어 9월말까지 해외 수주 실적은 23억달러로 올해 해외 수주 목표인 6억달러의 약 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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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1966년 2월 베트남전 당시 미국 해군 시설처가 발주한 88만달러의 항만공사를 수주하면서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1973년말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점을 설치하고 아람코사가 발주한 정유공장 보일러 설치공사(6만달러)를 수주했다. 동아건설(1974년)과 현대건설(1975년)보다 한발 앞서 중동에 진출한 것이다.

대림산업은 국내 건설사 중 플랜트 부문에서 최고 실적을 내고 있다. 이란 아살루예 지역의 사우스파 가스플랜트 공사가 대표적이다. 약 13억달러 규모의 공사로 대림산업의 지분은 18%다. 시공은 지난 2월 끝났고, 요즘에는 플랜트 시험가동을 하고 있다.

최근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부문에서도 수주가 활발하다. 연초 사우디 알 주베일에서 수행하는 이븐자르 유틸리티 프로젝트(2억 8000만달러)와 사우디 카얀사의 폴리카보네이트 프로젝트(10억달러)도 수주했다. 또 이란에서는 3억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프로젝트를, 쿠웨이트에서는 2억 6000만달러 규모의 원유이송시설 설치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대림산업측은 18일 “앞으로 주력 시장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양적인 수주보다는 수익성 있는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7-09-1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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