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경선 정동영 2연승
구동회 기자
수정 2007-09-17 00:00
입력 2007-09-17 00:00
제주·울산 이어 충북서도 1위… 유 후보 사퇴
유시민 후보는 15일 사퇴, 이해찬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친노(親盧) 단일화가 이뤄져 향후 경선전은 정동영·손학규·이해찬 3자 구도로 재편됐다. 앞으로 참여정부 공과 등을 놓고 친노와 비노(非盧) 후보 간 대립구도도 선명해질 전망이다.
정 후보는 이날 강원 충북지역 경선에서 선거인단 유효 투표수 1만 9626표 가운데 8645표(44.4%)를 얻어 5511표(28.4%)를 얻는 데 그친 이 후보를 제쳤다.
당 선관위가 집계에 혼선을 거듭한 누적투표수에서도 정 후보는 1만 3910표(43.2%)를 획득해 2위 손 후보(9368표 29.1%),3위 이 후보(8925표 27.7%)를 앞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범여권 후보 지지율 1위를 차지한 손 후보는 초반 경선에서 종합 2위로 내려 앉으면서 이른바 ‘대세론’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이 후보는 첫날 제주·울산 경선에서 통합 3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강원에서 2751표(37.1%)로 1위를 차지해 ‘단일화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데 일단 성공했다.
이날 경선전 합산투표율은 전날의 18.6%보다는 다소 높은 20.92%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저조했다. 충북은 21.57%, 강원 19.94%였다.
대통합신당의 다음 경선은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29일 광주·전남,30일 부산·경남으로 이어진다.
경선초반 4연전의 결과는 대부분의 지역이 선거인단을 모집 중이고 모바일 투표와 여론조사를 남겨 놓고 있어 향후 경선판도에 방향타를 제시할 전망이다.
청주 박창규 구동회기자 nada@seoul.co.kr
2007-09-17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