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동국대 이사 추천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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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9-05 00:00
입력 2007-09-05 00:00
동국대 재단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종관위) 회의가 종단내 계파간 갈등으로 후보 추천을 못한 채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종관위는 4일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의를 열어 이사 후보 6명을 이날 개회된 제174차 중앙종회 임시회에 추천, 인준 절차를 밟을 계획이었으나 전체 위원 15명 중 5명만 참석하는 바람에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동국대 재단이사회 비주류측 8명의 종관위원은 전날 투표 방법을 놓고 설전을 벌인 끝에 후보 추천을 못하자 “이사후보 추천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면서 현 재단 임원진에게 “신정아씨 학력 사건으로 동국대의 위상과 교계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종관위는 일단 8일까지 예정된 중앙종회 기간 중 회의를 한 차례 소집할 계획이지만 성원이 안될 경우 이사후보 추천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2007-09-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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