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와 ‘디 워’ 2차판권 계약했다”
이은주 기자
수정 2007-09-04 00:00
입력 2007-09-04 00:00
지난달 1일 개봉한 ‘디 워’는 관객 821만명(9월 첫주 기준)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5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지만, 개봉 이후에도 애국심 마케팅 등 끊임없는 논란에 시달려왔다.
심 감독은 “부모님과 ‘영구와 땡칠이’를 봤던 어린 팬들이 이젠 30,40대가 돼 영화를 성원해주고,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이 관객을 끌어들인 것 같다.”고 흥행요인을 분석했다.
이어 심 감독은 “해외에선 영화가 재미 없으면 뒤도 안 돌아본다.”며 “이번 소니픽처스와의 유럽, 북미 지역 등의 2차 판권 계약에서도 과연 눈물이나 애국심이 작용했을지 반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7년간 영화에만 몰두하다 보니 사람들과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기고 오해가 생긴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심 감독은 차기작으로 자신이 직접 출연하는 슬랩스틱 코미디 영화 ‘라스트 갓파더’를 비롯해 ‘디워2’, 물고기 전쟁을 다룬 ‘피시워’, 애니메이션 ‘추억의 붕어빵’ 등 4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07-09-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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